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의정부 아파트 화재 사고 (문단 편집) == 그 외 == * 화재가 발생한 건물과 피해를 입은 인근 건물은 안전을 위해 가스공급이 중단되었고 거주자들을 306보충대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에서 당분간 지냈다. * 화재 지점이 [[의정부역]]과 가까운 거리였고 바로 앞으로 [[경원선]] 선로가 지나가는 지점이어서 화재가 진압되는 동안 일부 열차가 서행하는 등 운행에 잠시 차질을 겪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8&aid=0003399513|#]] * 화재 지점 인근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들도 대피하는 등 일대 혼란이 벌어졌다. * 1월 13일, 희생자 중 1명의 발인이 엄수되었다. 나머지 희생자들은 14일 발인이 엄수되었다. *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새로운 문제점들이 발견되었다. 일단 화재가 발생한 대봉그린아파트와 옆의 드림타운은 건축허가를 받을 때와는 다르게 실제로는 불법 증축의 의혹이 밝혀졌다. 즉 허가된 [[용적률]]을 초과한 이른바 쪼개기 수법으로 세대수를 늘렸다는 것이다. 허가를 받을 때는 각각 92세대, 93세대로 신고했는데 실제로는 양쪽 다 95세대였다는 것이다. 현장 감식에서는 건물의 외장재는 물론이고 내장재에도 상당한 가연성 소재인 스티로폼 단열제가 사용되었음이 밝혀졌다. 화재가 커진 이유 중에는 이런 가연성 소재들이 내/외부를 가리지 않고 광범위하게 사용된 점이 부각되었다. 즉, 건물 자체가 거대한 땔감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 드림타운의 경우 2014년 11월 기준으로 건물에 가입된 화재보험이 만료되었다고 한다. 보험 갱신이 이뤄지지 않은 이유는 당시 해당 건물의 준공이 1년여가 지나서 분양이 거의 완료되어서라고 하며, 해당 입주민들은 개별적으로 화재보험에 들어 있지 않았다면 보상을 받기가 매우 난처해질 처지에 놓였다. * 이 사고로 결국 사고 13일 만에 숨진 20대 여성의 모성과 사연에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보육원]] 출신 [[고아]]로 2번이나 [[입양]]되기도 했지만 끝내 [[파양]]을 겪으며 결국 혈혈단신으로 세상에 내던져졌다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보육원을 나오자마자 임신했다. 그러나 남자에게 버림받고 10대의 나이에 [[미혼모]]가 된 뒤[* [[향년]] 22세였는데, 아들이 37개월(만 3살, 세는나이 5살)이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6/0000352960?sid=102|#]]] 어린 아들을 홀로 키우던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다. 의지할 가족이 없는 미혼모들이 흔히 그렇듯 그녀의 처지도 경제적으로 어려웠다. 일자리를 소개받아 여러 군데 면접을 봤지만 업체에서 연락이 잘 오지 않았다. 아이가 유치원에 있는 시간에만 일을 해야 해서 마땅한 일을 구하기 쉽지 않았던 것. 한부모 가정 지원금 등으로 생활해오며 경제난을 벗어나기 위해 끊임없이 발버둥쳤지만 쉽지 않았다. 친아버지로 알려진 사람이 이따금 경제적 도움을 주곤 했지만 그나마도 사고 몇 개월 전부터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043863?sid=102|#]] 단칸방을 전전하며 아들을 키운 그녀가 2013년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 사업'을 통해 들어간 곳이 하필 의정부 대봉그린아파트였다. "아이를 두고 멀리서 일할 수 없다"며 집 앞 수퍼마켓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곤 했던 그녀는 관리비를 제때 못 내 1년 동안 전기가 세 번이나 끊기고 겨울엔 난방이 안 됐지만, 돈이 생기면 아들 [[장난감]]만은 꼭 하나씩 사줄 정도였다고 한다. 어찌나 사정이 어려웠는지 사망 2년 전 주민등록이 말소되었고 그대로 살아와 죽은 지 6개월이 넘도록 사망신고를 못했다. 사망신고를 하려면 주민등록을 다시 살려야 하고 그러자면 [[출생신고]]부터 해야 하는데 당사자가 이미 사망한 뒤라 그 어떤 절차도 밟을 수 없는 난감한 상황이 된 것이다. 대단히 곤란하고도 드문 사례.[br]그녀를 부검한 [[유성호]] 교수에 따르면 자신의 아들도 홀로될 것이 생각났는지 죽으면서도 '''눈물 자국'''이 있었다고 한다.[[https://m.tv.naver.com/v/21119337|#]] [[http://m.kyeongin.com/view.php?key=937315|#]] 수많은 시신을 봤지만 유독 잊혀지지 않는 죽음이라고 한다. 그도 울고 경찰들도 같이 울었다고...[[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3789140?sid=102|##]] [br]가족이 없어 대신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라온 보육원 친구들과 학교 친구들, 상담 선생님들이 그녀의 빈소를 지켰지만, 찾는 조문객이 없어 빈소가 차려진 지 하루 만에 [[화장]]되었다. 그나마 친구 4명이 상주를 맡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지원해서 무연고자 장례로 치러지는 신세는 면했다. 과거 파양을 했던 양아버지는 사고 첫날 병문안을 왔지만 끝내 빈소는 찾지 않았다.[br][br]엄마가 감싸고 있던 덕인지 아들은 큰 부상 없이 며칠 간 치료 후 퇴원했으나 갈 곳이나 맡아줄 사람이 없어 아동보호기관인 경기북부일시아동보호소에 맡겨지며 '''끝내 어머니의 전철을 밟게 되었다.''' 고아의 운명이 [[대물림]]된 셈이다. 그나마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이 아들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답지했다. 의정부지역의 한 치과에서는 아동이 성인이 될 때까지 무료 진료를 해주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고,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9075205&code=61121211&cp=nv|#]] 2주일여 만에 5300여만원의 성금이 모였으며, 5개월째 되던 무렵에는 1억 3천만원에 달했다. 재해구호협회는 아이가 성인이 돼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때까지 모은 돈을 공익신탁 등을 통해 안전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2/13/2015021302376.html|#]]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 돈에 대한 신탁 증서를 아동보호소에 전달했다. 아직 어린아이에게 성금이 전달되면 여러 문제가 우려돼[* 돈을 노리고 입양한 뒤 모조리 빼앗아 [[횡령]]하고, 단물 쪽쪽 다 빨아먹고 나면 덜렁 남은 애를 '떠맡게 된 짐짝' 취급하며 학대한다든가...불행히도 실제로 있었던 유사 사례다. 남이 아니라 친척이 한 짓이었긴 하지만.]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성금을 전액 신탁하기로 한 것이다. 성금은 삼성생명에 위탁되며, 삼성생명 측은 최소한의 비용만을 받고 거의 무료로 신탁 상품을 운용하기로 했다. 아들이 만 19세가 되는 2030년에 이자까지 합친 성금액이 전달된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040006&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여기에도 복잡한 가족관계등록부 문제 때문에 일이 좀 꼬였다. 어머니의 주민등록은 말소됐지만 그 전에 태어난 아들의 [[가족관계등록부]]엔 멀쩡히 올라가 있다. [[사망신고]]가 안 돼 친어머니가 법적으로 '살아있는' 존재인 셈이다. 서류상으론 친어머니가 살아있는 아이의 후견인을 지정하는 모양새가 돼, [[의료기관]]의 [[사망진단서]]를 첨부해야했다. 아들이 입양 결정이 되더라도 곤란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이다.[br]아들에 대한 입양 문의도 쇄도했으나 나씨의 지인들이 경기도에 민원을 넣었다. 아이를 시설로 보내달라고 요구했다고. 지인들은 어머니가 파양을 두 차례나 당한 경험이 있다 보니 입양을 능사로 생각하지 않았다. 이에 보호소 측은 우선 입양 절차 진행을 중지하고 아이의 최장 보호 기간인 6개월(이 기간 안으로 입양한다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면 보육원으로 보내진다)에서 3개월을 특별 연장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07709285?sid=102|#]] 사건 6개월 후에 나온 이 기사가 마지막 관련 보도가 되었다. 참고로 아이 어머니와 달리 살아있을 아이 친부는 [[싸튀충|이때까지도 아무런 연락이 없었던 듯하다]]. 이후 상세한 후속보도가 없어 최종적으로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입양이 실현되었을 가망은 적어 보인다. * 이 사고가 일어난 지 3일 후에는 양주, 남양주에서도 아파트 화재가 일어났다. * 화재 이후 해뜨는마을아파트는 피해가 적어 복구 후 재입주를 했지만 대봉그린아파트와 드림타운은 재입주 불가 판정을 받은 뒤 [[폐건물]]로 방치되었다. 두 건물은 경매로 나왔지만 계속 유찰되었다. 그러다 2017년 기준으로 확인 결과 대봉그린아파트와 드림타운은 새로운 이름으로 분양되어 사람들이 입주하여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허가 취소는 진작 이루어졌지만 건설사는 사실상 퇴출 확정. * 화재 당시 불이 붙었던 드림타운 2개동 중 하나는 드림타운으로, 나머지 하나는 다른 이름의 오피스텔로 리모델링되어 세입자들이 거주 중이다. 드림타운 이름을 쓰고 있는 오피스텔의 경우 화재 이후 여러 임대인들이 들어와 세를 주고 있는데 화재이력과 더불어 관리의 측면에서 권하기는 힘든 곳으로 남은 듯 하다. 새로운 임대인들이 들어오면서 주로 건물의 외양만 수리했는지 수도가 1층에서 역류해서 단수된다든가, 심지어 그 역류된 물이 엘리베이터로 침투하여 한동안 엘리베이터가 멈춘다거나 택배용 사물함이 고장난 채 방치된다거나 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